'에너지효율화·관리' 전문인력 양성
9월부터 12월까지 344시간 진행

한국EMS협회(회장 이재승)가 서울시가 지원하는'서울시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사업' 일환으로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효율화 분야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9월부터 3개월간 진행, '인턴십 매칭데이 및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딜일자리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은 서울시 청년 구직자의 일자리 안정을 위해 직무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분야 중소기업 인력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교육과정은 EMS 전문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내용을 반영해 △에너지 효율화 분야 사업화 현황 및 전망 △EMS 적용사례 파악 및 모델링 △EMS 설계 방법 및 고려사항 △EMS 운영 데이터 분석 및 활용 △EMS 네트워크 통신기술 △취업특강 및 인성교육 △전문기업 임원특강 △EMS 데이터 통신 및 제어 프로그래밍 △팀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9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344시간 진행됐다.
교육 수료생은 에코다, 에코센스, 제로엔, 주인정보시스템, SMP3, 오토시맨틱스, 피에스파워텍 등 협회 회원사 및 유관분야 전문기업에 인턴으로 매칭, 3개월 인턴십에 참여한다. 수료생은 인턴십 3개월 동안 급여를 지원받고 기업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박병훈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진행된 교육과 인턴십 매칭 데이를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과 청년구직자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기업 수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교육과 취업연계 지원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국가발전전략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그린뉴딜' 분야를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기업 인력난 해소지원과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해 고용기회를 창출,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EMS 분야 산업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겠다”라면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유관기업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