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2020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및 국내보완대책 유공자 포상'과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각각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FTA활용 등에 기여한 유공자 43명(32점)과 경진대회 우수자가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산업부 장관 표창 및 상장(상금) 등을 받았다.
FTA 활용 분야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장관 포상 21점(단체 6개, 유공자 15명) 등 총 22점이 수여됐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호원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권동현 경기지역 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는 지난 5년간 약 200여개 중소중견기업 FTA 활용 컨설팅 수행공적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8회 째인 '대학(원)생 FTA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국 소재 대학에서 총 60개팀(팀당 1∼4명)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결선,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산업부장관상은 경희대 막시무스팀(막걸리 시장, 무역하자, 수출하자!)에게 돌아갔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코로나19 등 세계 경제 위축으로 어렵고 불확실한 수출환경에서도 FTA 활용으로 수출확대 등 성과를 일궈낸 기업들에 감사하다”면서 “기업 수출 확대와 애로 소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에 산재한 FTA활용지원기관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