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5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인 이번 행사는 혁신기술로 세계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전자·IT 산업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했다.
이 날 전자·IT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 13명, 산업부 장관표창 33명 등 총 43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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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대표가 세계 최초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롤러블 TV 등 혁신제품을 개발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반도체 및 모바일용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세계 1위 달성에 기여한 박연순 심텍 상무는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전자산업은 유례 없는 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돼줬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경제 주체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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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전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양산성능평가로 수요-공급기업간 신뢰도 향상 및 국내 공급망 확보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자 소부장 연대·협력 협약'이 체결됐다.
지난 9월 산업부가 발표한 '연대·협력 산업전략 추진방안' 일환이다. 소부장 양산성능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전자업계의 연대·협력 의지를 다졌다. 앞으로 수요기업(5개)과 공급기업(13개)이 직접 연계해 제품 성능검증과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삼성전자, LG전자, 계양전기, TPC메카트로닉스 등이 수요기업을 대표해 협약에 서명했다. 삼화콘덴서, 자화회사, 아모텍, 에이치티씨 등은 공급기업 대표로 서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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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