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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빠르게 공급, 가격을 낮추고 상품 회전율을 높인 '패스트패션'이 패션시장 주류로 떠올랐다. 트렌디한 옷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고 빠르게 바꿔 입는 현대인의 소비 성향이 반영됐다.
여성 패션 쇼핑몰 '블링샵'의 홍다운 대표는 “고객에게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과정을 간소화하고 고객 리뷰와 문의를 통해 얻은 정보는 즉각 제품에 접목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샵은 양질의 제품을 1년 내내 최저가로 공급한다는 목표로 가격 걱정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여성 쇼핑몰을 지향한다. 창업 초반 가격 경쟁력을 통해 1020대 여성 고객층 호응을 얻었다면 최근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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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샵은 자체 제작 상품의 비중을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사입보다는 블링샵만의 감성이 담긴 디자인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어린 시절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홍 대표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찾기 위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패션 브랜드 상품기획 MD를 하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 패턴, 원단, 봉제 등을 배웠다. 2년여간 준비해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쇼핑몰 운영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현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나아가 영상을 기반으로 한 소통창구 마련을 위해 준비 중이다. 코리아센터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운영 중인 블링샵은 해외 판매 지원서비스를 이용해 현재 베트남·중국·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쇼핑몰로 거듭나고 있다.
홍 대표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수능 이벤트 등 다양한 감사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