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한국전자전(KES) 2020'에 참가해 라이프스타일 가전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QLED 8K TV, 가정용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등 최신 제품을 전시했다.
약 721제곱미터(㎡) 규모 전시 공간을 '가전을 나답게'라는 콘셉트를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전시 공간은 소비자 개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신혼, 반려동물 가족 등 5개로 구분되고, 다시 공간들이 연결되는 파노라마처럼 마련됐다.
LG전자도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주제로 730㎡ 규모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세계 최초 롤러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부스 입구에 배치했다. 초고화질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163형 크기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마그닛(MAGNIT)도 전시했다.
LG전자는 공간 가전 LG 오브제 컬렉션을 기반으로 하는 예술 공간, 정원 콘셉트의 패키지를 선보였다.
실제 생활공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는 LG 씽큐 홈도 전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KES2020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