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비대면 '라이브커머스'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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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가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좌측)과 코오롱몰이 자체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플리스 아우터를 선보이는 모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비대면 라이브 방송 효과를 톡톡히 봤다.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가 지난달 30일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방송 매출이 목표치를 2배가량 상회했다고 9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9월 네이버쇼핑 카테고리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개한 안타티카 상품은 목표 매출의 2배를 달성했으며, 브랜드데이 행사 일주일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월 매출의 100배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오롱몰 라이브커머스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오롱몰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4주 동안 네 차례 라이브 방송을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4회에 걸친 라이브 방송은 총 누적 시청 고객이 3만300명에 이르는 등 성공적 고객 유입 효과를 봤다. 또 라이브 방송 기간 코오롱몰의 매출이 작년 동기대비 25% 신장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이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빨리 자리잡고 있다”면서 “자체몰인 코오롱몰과 외부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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