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 연구과제 성과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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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 연구과제 성과발표회'를 9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했다. 국내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원천기술이 발표돼 청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과기부는 국내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하는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 연구과제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기술 연구 과제는 KETI,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북대학교 등 주관기관 중심으로 25개 연구기관이 인공지능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수행하는 과제다.

현재까지 122편의 SCI 논문 포함 총 155의 국내외 학술지 논문과 인공지능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 논문 47건 등 총 501건의 국내외 학술대회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이 과제로 축적된 인공지능 데이터셋 35종과 원천 알고리즘 44종이 국가 인공지능(AI) 허브와 깃허브에 공개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공지능 데이터셋과 주요 알고리즘에 목말라 있는 연구자와 실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회에서는 과제에서 진행된 학습고도화, 시각지능, 음성·언어 지능, 복합지능 등 4개 분야 22개 성과물 발표가 있었다.

지난해부터 2년간 NIPS, CVPR, ACL, ICASSP 등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대회 및 학술지에 발표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홍사찬 과기부 인터넷진흥과 과장은 축사에서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 강국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성과 발표가 인공지능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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