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샤부샤부 전문점 '모던 샤브 하우스 광화문D타워점'에 맞춤형 인공지능(AI) 서빙 서비스를 적용했다.
고객이 테이블에 비치된 기가지니 단말을 통해 음성으로 요청사항을 말하면 음식을 포함해 리필 메뉴, 앞접시, 생수 등을 서빙로봇이 배달한다.
KT가 적용한 2세대 AI서빙로봇은 1세대 로봇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트레이 탈부착을 간편하게 바꾸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 로봇이다.
2세대 AI 서빙로봇은 KT가 지분 투자한 현대로보틱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KT AI 로봇 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3차원(3D) 공간맵핑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앞서 KT는 9월 매드포갈릭 봉은사 현대아이파크점에 1세대 AI 서빙로봇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가 선보이는 AI 기반 외식업계 디지털전환(DX) 시범 서비스는 점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점원 피로도를 낮추는 동시에 고객에 색다른 경험과 만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KT는 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식업계 AI 기반 DX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