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워치 GT2 프로' 건강관리 '똑똑' 배터리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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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2 프로

화웨이 스마트워치 '워치 GT2 프로'는 24시간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배터리 충전 걱정은 필요없다. 10일 밤낮을 손목에 착용하고 출·퇴근과 운동시간, 잠자리까지 함께 했지만 충전은 처음 한 번으로 충분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현된 시계 화면과 일반 시계처럼 느껴지는 '워치라이크 디자인'으로 어떤 복장에도 착용 가능했다.

스와이프 동작과 터치 인식을 지원하는 1.39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는 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한 가시성을 제공했다. 운동 중에는 실시간 심박수와 페이스, 거리, 운동 시간 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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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2 프로 뒷면에는 LED 센서와 4개의 포토 다이어드 센서가 탑재됐다.

'워치 GT2 프로'는 본체 뒷면에 탑재된 LED 센서와 포토 다이오드 센서 4개로 24시간 심박수와 산소포화도(SpO2) 등을 측정한다. 수면 중에는 화웨이 트루슬립 2.0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수면 상태와 패턴을 여섯 가지로 세분화해 측정·기록한다. 측정한 정보는 스마트폰에 설치한 화웨이 '헬스'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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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화웨이 헬스 앱 메인 화면, 달리기 차트, 달리기 상세정보

'워치 GT2 프로'를 착용하고 달리기를 시작하면 GPS 위치 기록이 활성화된다. 운동을 마치면 달리기 경로와 평균 페이스, 속도, 보폭 등 다양한 분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상 방지를 위해 다음 운동까지 필요한 회복 시간도 제공한다.

골프 코치 기능도 돋보인다. 골프 연습장 모드를 실행하면 스윙 속도와 빈도, 백스윙·다운스윙 정보 등을 측정해 기록한다. 시계 화면에서 애니메이션 형태로 스윙 데모 자세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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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2 프로 골프 연습장 모드를 실행하면 스윙 데모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다양한 골프 스윙 관련 정보를 측정·확인할 수 있다.

'워치 GT2 프로'가 지원하는 운동 모드는 실·내외 달리기를 비롯해 골프와 클라이밍, 서핑, 테니스, 철인 3종 경기 등 100여개 이른다. 이용자 심박수가 정상 범주를 넘어가면 음성 안내를 제공하고, 최대 산소소비량(VO2 Max) 측정으로 심폐지구력 등 운동 능력 향상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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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2 프로 AOD 화면

이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시계 화면은 13가지다.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기능을 활성화하면 화면을 보고 있지 않을 때에도 AOD 전용 워치페이스가 켜진다. 시계화면을 별도로 추가할 수 없는 점과 설정이 제한적인 부분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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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워치 GT2 프로 실외 달리기 운동 화면

큰 화면에도 착용감은 우수하다. 무게 52g, 두께 11.4㎜로 일반 시계와 비교해도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사파이어 유리와 티타늄 소재 프레임으로 제작돼 격렬한 외부 활동에도 흠집이나 파손에 대한 우려가 덜하다.

'워치 GT2 프로' 장점은 역시 배터리다. 최대 2주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 수명은 스마트워치를 차고 있다는 생각을 잊게 했다. 단 5분이면 10시간 사용을 보장하는 고속충전 기능도 뛰어났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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