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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상화폐·거래소 평가사이트 코인마켓캡이 '거래소 점수' 항목을 신설하는 등 거래소 순위 집계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은 최근 '거래소 점수' 항목을 새로 도입했다. 거래소 점수는 웹트래픽, 평균 유동성, 거래량뿐만 아니라 신뢰도 평가를 추가했다. 거래소 점수는 0.0~10.0점으로 매겨진다.

기존 평가 방식에 비해 가장 큰 변화는 '신뢰도' 항목을 추가한 것이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은 자전 거래 등 허위 거래량을 줄이기 위해 평가 기준을 변경했다.

코인마캣캡은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자동화된 시스템을 활용해 보고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조사해 거래소들이 실제 데이터를 제공하는지,거래량을 부풀리지는 않는지 등을 파악한다.

이 사이트의 거래소 점수(3일 오후 4시 기준)를 보면 국내 거래소 중에는 빗썸이 8.2점으로 국내 1위, 글로벌 6위에 올랐다. 이어 코인원 7.7점, 코빗 6.6점, 업비트 5.9점을 기록했다.

한편 빗썸은 다른 거래소 평가사이트코인게코 평가에서도 국내 거래소 중 신뢰점수 8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