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이브2020] SW도 떡잎부터...SW마이스터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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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명장을 향해 뛰는 학생들이 '소프트웨이브 2020'에서 통통 튀는 센스를 뽐냈다. 우수한 역량과 가능성은 현장을 찾은 국내 주요 SW 기업관계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프트웨이브 2020에는 국내 3개 SW마이스터고가 부스를 꾸렸다. 마이스터고는 SW 인력난 해소와 산업발전을 위해 산업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다.

대전 대덕 SW마이스터고는 게임, 원서접수 시스템, 기숙사 생활 편의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생활 편의 시스템 'DMS'는 이미 학교에서 240여명이 실사용 하면서 품질을 검증받았다. 기숙사 주말잔류, 귀가, 외출, 연장학습 신청 등 생활 속 불편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엔트리(Entry)'는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입학원서 PDF 파일을 만들어 준다. 문제가 생겼을 때 지원자와 학교를 연결해 주는 기능도 있다.

'스피닝 칼라'는 음악에 맞춰 회전하는 삼각형을 조작해 같은 색 탄막에 맞추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다양한 테마와 서로 다른 음악, 색감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아 플레이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로 구현한 도시 시뮬레이션 미니게임 '시티 라이프(City Life)'에서는 오락실, 미술관, 편의점 등 2D로 구현된 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대구 SW마이스터고 역시 학생 생활관리 솔루션을 전시했다. '도담도담'은 외출, 외박, 위치신청, 귀가버스,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가네'는 가정용 SW다.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카메라 스트리밍, 센서 실시간 동기화, 조명 제어를 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 위주로 사용자환경(UI)을 구성했다.

'코트코드(COATCODE)'는 의류 디자이너 편의와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디자인을 손쉽게 공유,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옷 도면을 온라인으로 직접 내려받아 물류비를 절감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광주 SW마이스터고는 실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올리오(OLIO)'와 '부끄러운 줄 알아라(Shame on you)'를 선보였다.

올리오는 기존 포트폴리오가 무거워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포트폴리오를 웹에 올려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은 올리오에서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제의를 할 수 있다.

마스크디텍션 모델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머신러닝으로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마스크 착용 여부를 판단해 실시간 통계 데이터까지 만든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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