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시민단체 등과 겨울철 '20도씨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과거 추진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개편했다.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체방안을 제시해 국민 참여를 확대하자는 취지다. 에너지 절약은 물론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겨울철 건강과 쾌적한 실내환경 여건 등을 종합 고려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적정 실내온도 18~20℃ 유지를 권고한 바 있다.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유통·화장품·문화 분야 주요 프랜차이즈와 협업 체계를 구축·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GS리테일과 홈플러스, BGF리테일, CJ CGV가 이번 겨울철 캠페인에 참여한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전국 매장에서 자발적으로 적정 실내온도 지키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 매장 내 디지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이번 캠페인은 물론 에너지절약 실천, 기후변화 대응 중요성 등을 적극 홍보한다.
산업부는 관계자는 “적정 실내온도를 지키는 것은 코로나 시대 건강 유지에 크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면서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과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