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배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의 배달 접수 건수가 전주(11월 11일~17일) 대비 10.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 일별 확진자가 300명대로 들어선 17일부터 22일까지 배달 접수량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주 주말(21일~22일)의 배달 접수 건수는 123만7000건을 기록했다.
또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첫날인 24일 하루 배달 접수 건수는 46만6000건으로, 전날(41만8000건)보다 11.5% 많았다.
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배달 접수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폭증하는 배달 수요로 현장 곳곳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평소보다 30분 여유 있는 주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