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 추진
인공지능 X-ray·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도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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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내년 빅데이터 분석모델 개발 등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세행정에 접목해 혁신을 이끌어 내고, 관련 중소·중견 기업 참여도 확대해 경쟁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2021년 정보화 사업 기술개발 분야에 101억8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신기술을 통해 관세행정 혁신을 지원하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업부서 수요를 반영해 분석모델을 신규 개발하고 기존 개발모델 고도화로 대민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와 검색엔진을 활용한 빅데이터 모델(BigFINDER)도 개발한다. 기존 개발한 적하목록, 우회수입자, 공급망 등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는 내용이다.

마약류와 같은 비정형 물품 식별 기능이 담긴 '인공지능(AI) X-ray' 판독시스템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학습용 X-Ray 영상을 제작〃정제한 후 입력된 영상 내 불법 물품의 식별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입출항 선박, 승무원 등 공항만 감시 분야도 강화한다. 우범선박과 승무원 검색, 선·기용품 관리, 승선신고 심사, 위해물품 적발관리 등 감시업무를 자동·전산화하기 위해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이밖에 전자상거래·개인무역 위주의 무역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전자상거래 수출입·물류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종합계획(ISMP)을 수립한다.

클라우드 기반 관세행정 정보화전략계획(ISP)도 마련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기술 도입방안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기술 전환전략과 클라우드 구축 종합사업 계획을 통한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을 이용하는 내·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만족도 수준 조사(상·하반기)와 결과를 분석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국종망 사용자 만족도 조사도 시행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내년 관세행정에 ICT를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최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내년 정보화사업에 대한 통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