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경영진을 전원 유임시키고 일부를 승진, 신규 선임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선 김재을, 강영 전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오일뱅크에선 김성준, 김재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 안오민 상무 등 18명과 최승현 상무보 등 48명은 각각 전무, 상무로 승진했다. 하점수 현대중공업 부장 등 45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기존 경영진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사로 2021~2022년 경영계획 수립을 조기 확정할 것”이라면서 “구체 세부 실천 사항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 선제적 경영개선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