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2019년 연구개발과 생산에 크게 기여한 우수 협력사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초에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밀렸다.
르노삼성차는 총 5개 부문에서 6개 협력사가 '2019 올해의 협력사'로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상생 협력상(에스피엘), 품 부문 성과상(유일고무, 신대림정밀공업),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은산해운항공), 연구개발상(더블유원), 품질상(제일전자공업)을 선정됐다.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은 지난 2011년 첫 개최 이후 10회째를 맞이했다. 매년 4월께 열리지만 코로나19로 개최가 늦어졌다. 시상식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고려해 르노삼성차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 20여명 규모로 열렸다.
르노삼성차와 협력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다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협력사에 감사의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고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판매와 XM3의 유럽 수출 확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온라인으로 열린 르노그룹 글로벌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국내 기업인 LG전자와 일흥 등 15개 업체가 수상했다.
LG전자는 XM3, 조에, 캡처 등에 적용되는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의 가독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 일흥은 에어백과 안전벨트 경고등을 수출하며 철저한 품질 관리가 높은 평가를 받아 '품질 및 고객만족' 부문에서 수상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