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일본 사회도 점차 업무 형태가 비대면으로 바뀌어가고 있는데 국내 기업의 솔루션이 일본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뉴인(대표 한기남)이 지난 11월 1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모바일 러닝 솔루션 ‘터치클래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뉴인 본사와 뉴인재팬, 그리고 현지 파트너사인 마블시스템즈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여 25개 회사가 참가하였다. 설명회는 터치클래스 기능 소개, 한국과 일본 기업의 도입 사례, 일본 정부 지원 보조금 제도 소개, 샘플 계정 체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IT 뿐만 아니라 은행, 금융시스템, 광고, 영업, 부동산 등 다양한 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터치클래스는 쉽고 간편하게 콘텐츠 제작과 수정이 가능해 학습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이미피케이션 도구와 학습 통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하여 효율적인 사내 연수를 진행할 수 있다.
뉴인의 솔루션은 토요타와 세븐일레븐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은행 및 보험사, 대형쇼핑센터 등 다수의 대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법인 설립이 1년이 안된 상황에서 4개 사와 계약이 이뤄졌고, 몇몇 지방 교육청도 도입을 검토 중에 있다.
소노다 중소기업진단사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 제도를 설명하며,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의 관점에서 비대면 업무 체계 정착을 위해 다양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에서는 터치클래스의 콘텐츠 제작에 큰 비용이 투입되는 것을 걱정할 수 있다”며, “일본 정부에서 콘텐츠 제작비의 최대 3/4, 상한액 1,000만 엔을 보조하는 제도가 있어 적극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