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식품진흥원, 플라즈마 살균기술 농식품 적용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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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핵융합연구소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16일 오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국제회의실에서 플라즈마 살균기술 농식품 적용 발굴·공동연구 기획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품제조 공정 적용 가능 저온 플라즈마 살균 기술 개발' 연구 결과를 핵융합연과 식품진흥원이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양 기관은 지난해 8월 8일 플라즈마-식품 융합기술사업 기획 및 공동연구, 연구 장비의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플라즈마 기술은 물질의 4번째 상태라 불리는 플라즈마 특성을 활용한다. 반도체, 환경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응용기술로 쓰인다. 최근 농식품 및 식품 공정의 살균·세척·보존·중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신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플라즈마 활성종에 의한 살균, 농식품 저장 등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식품 적용 연구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통합적 연구가 필요한 농식품 산업 분야에 대한 논의를 통해 공동연구 방향성을 제시했다.

핵융합연은 식품진흥원과 지난해부터 식품기업에 적용 가능한 융복합 기술을 확보하고자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식품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제어 연구호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 데이터를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현장적용을 통한 산업화를 계획 중이다.

김성봉 핵융합연 플라즈마바이오융합연구부장은 “플라즈마 기술이 식품산업의 현장에 적용되길 바란다”며 “코로나 팬데믹 시국에 좀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식품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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