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업체인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Eco Product) 인증을 받았다.
SGS는 실내오염물질 저감, 유해물질 저감, 재활용율 등에서 OLED 패널의 친환경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총휘발성유기화합물(Total VOC) 방출량이 LCD 대비 5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카드뮴이나 인화인듐 등 유해물질이 포함된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LCD 대비 부품 수를 줄임으로써 자원효율성과 재활용율도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OLED는 백라이트(광원) 없이 자체 발광하는 단순한 구조로 돼 있기 때문에 부품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코로나로 실내 TV 시청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눈이 편하고 친환경적인 TV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OLED는 뛰어난 화질뿐 아니라 건강과 환경까지 고려한 패널”이라고 전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