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비투엔(대표 조광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체육종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2일 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회 체육종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체육종합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제품·서비스 개발 사례를 발굴하고 데이터 수요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펼쳐졌다.
경진대회는 지난 9월부터 데이터 활용사례 부문과 데이터 수요아이디어 2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총 45개 팀이 참가해 체육종합 빅데이터 센터 68종 데이터(2019년 개방)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실용성, 적절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각 부문 대상, 우수상의 4팀을 선정했다. 선정팀은 아래와 같다. 데이터 활용사례 부문 ▲대상, 국민체력 측정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국민체력100' 웹서비스 모델 구축의 'KHUTH'팀(최호성, 최원석) ▲우수상, 고령자의 악력 데이터로 근감소증을 평가하여 맞춤운동처방 및 행동교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자 근감소증 관리 플랫폼 '앰비션핑크'팀(김초롱, 윤상준, 심유진),
데이터 수요아이디어 부문 ▲대상, 공공체육시설 예약 시스템의 일원화와 생활체육 매칭 시스템 구축의 '공생공사'팀(김기홍, 박지해, 이인서) ▲우수상, 생활지역 내의 건강한 관계형성과 이용자의 꾸준한 체력관리를 도모하는 헬스 커뮤니케이션 앱 '무야호'팀(강호석, 김남우, 박진우)의 총 4개 팀이 수상했다.
데이터 활용사례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KHUTH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 스포츠 데이터 활용 방법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이러한 대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상 아이디어를 더 고도화시켜 스포츠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측해 스포츠 이용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아이디어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오주석 비투엔 이사는 “여러 기업과 학생들이 체육종합 빅데이터 센터의 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다양하게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다양한 우수 활용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빅데이터 산업의 저변확대를 통해 수요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년 개방 예정인 체육종합 데이터를 포함 총 83종의 빅데이터 센터 데이터를 활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제2회 체육종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도 곧 진행된다. 모집공고는 11월 중에 공고 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