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대선 승리선언 나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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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9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정상통화를 시작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통화는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 선언 나흘만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앞서 SNS와 수석비서관·보좌관회의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메시지와 함께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한 바 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의 통화에 앞서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관련 현안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도 전날 정의용·임종석 등 외교안보분야 특별보좌관 및 원로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갖고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바이든 당선인도 문 대통령과의 통화를 앞두고 미국 재향군인의 날(현지시간 11일)을 맞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당선인으로서 첫 외부 공식일정이다.

한편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과 통화한데 이어 이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정상과 통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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