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사가 지역사회 복지 시설의 에너지비용 절감 지원에 나섰다.
LG화학은 4일 대산공장 인근 기은2리 마을회관에서 태양광 발전설비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학철 부회장, 송호섭 대산 노동조합위원장,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김동온 대산공장 상무 등 노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기은2리 마을회관은 연 7000㎾(킬로와트) 이상 전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작년 가구당 연 전력 사용량이 3500㎾임을 감안하면 마을회관에 필요한 전력을 태양광 발전설비로 전량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연말까지 오창, 익산 등 사업장 인근 에너지 복지가 필요한 복지시설 4곳에도 추가 태양광 설비를 기증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