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전자정보기술원-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반도체 융합기술 상호협력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이 4일 반도체 융합기술 기반 지역산업 구조다각화 및 기술고도화에 상호협력하기로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 2층 다목적실에서 반도체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경북지역 산업 구조 다각화 및 기술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으로 지능형 반도체 원천-상용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향후 10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번 MOU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응용 기술 협력 ▲반도체 공정 및 장비 기술 협력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등 전반적인 반도체 융합부품 분야에 관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이번 MOU는 우리 사업단이 외부 기관과 체결하는 첫 MOU라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구미지역 반도체 기관과 공동협업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지역기업과 반도체 융합부품 공동 R&D 추진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지역사회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전문가 초청 세미나는 한국과학기술원 유회준 교수가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기술과 향후 미래 반도체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지역 반도체 융합부품산업 육성전략을 주제로 경상북도 4차산업기반과 ICT산업팀 홍인기 팀장이 지역 전자산업의 현주소와 재도약 방안, 추진 사업현황 및 인력양성 방안에 관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인환 경상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이번 양 기관간의 MOU가 지역의 반도체 융합부품 산업의 육성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