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은 양양~제주 노선을 증편한다.
플라이강원은 연말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하루 왕복 3~4회로 증편 운항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11월 양양~제주 노선 예약률이 85% 넘자 기존 1~2회에서 3~4회로 증편을 결정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양양~제주 노선을 취항한 이래 강원도민 여행 편의를 위해 코로나 발발 및 재확산 상황에서도 꾸준히 노선을 유지해왔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양양~제주 노선은 거의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증편을 계획했고 운항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강원도민들의 여행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강원도민뿐 아니라 경기 동부권, 서울 강남권 고객도 양양~제주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여행에 이어 제주도 여행까지 즐기는 여행객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양국제공항은 공항주차장 상시 무료 이용, 인터넷면세품 수령 가능 등의 다양한 이점을 바탕으로 공항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양양에서 출발해 양양으로 도착하는 '일출·일몰 비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관광 비행 체험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