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데라가 '하이브리드' 가치를 중심으로 데이터 분석 시장을 공략한다. 다양한 클라우드 유형과 조합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을 제공해 기업이 데이터에서 실행 가능한 전략을 세우도록 돕는다.
강형준 클라우데라 한국지사장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생존을 위해 데이터 분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데이터 분석이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가운데 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데라는 올해를 '데이터 폭풍의 시대'라고 정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데이터는 폭증을 거듭하다 2024년 149제타바이트(Z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규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지원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 중요해진다. 분산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데이터 전 주기를 처리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기능이 부상한다.
클라우데라는 기업 고객이 데이터로부터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이 데이터 분석 핵심이라고 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데이터가 폭증하는 환경에서 데이터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한다.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은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EDC)'를 한 단계 진화시킨 제품이다.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 등 모든 클라우드 유형과 조합에서 실행 가능 △데이터 수집부터 기계학습까지 전 주기 지원 △보안 유지·관리 △개방형 생태계 등 네 가지 축으로 설계됐다. 데이터 생성부터 분석 기능, 분석 환경 등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보호한다.
믹 홀리슨 클라우데라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 결과 클라우드 고객 가운데 85%나 되는 비율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모델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클라우데라는 하이브리드가 가지는 잠재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수요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강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많이 활성화한 상태”라면서 “이 시장과 기존 데이터 영역 등 다양한 수요를 하이브리드 형태로 구축하려는 요청이 많다”고 전했다.
신한AI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해 내외부 자본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는 차세대 금융 서비스를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데라 제품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강 지사장은 “신한AI와 LG유플러스 이외에도 국내에 대형 고객사를 유치했다”면서 “국내 고객사 데이터 활용 사례가 점차 다양해지고 데이터 폭증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와 시장이 등장하는 만큼 데이터 분석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