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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제로 CI>

리턴제로(대표 이참솔)가 이달 중 통화 내용을 텍스트 메신저 대화방 형태로 자동 변환하는 '비토' 애플리케이션 중국어 버전을 출시한다. 글로벌 기업 대상(B2B) 사업 확대는 물론이고 방대한 음성 데이터 축적을 바탕으로 알고리즘 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올해는 국내와 중국, 내년에 일본어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자체 기술·서비스 모델에 대한 국제특허 출원과 차별화된 서비스 구현으로 카피캣 등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리턴제로가 올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비토는 음성통화 내용을 문자로 자동 변환, 메신저 대화방처럼 보여주는 서비스다. 국내 출시 반년여 만에 12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했다.

대화방 말풍선을 눌러 필요한 부분만 문자를 보며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기억나지 않는 통화 내용은 통합 검색으로 다시 찾아볼 수 있다. 저장은 하지만 다시 열어보는 일이 적은 음성통화 녹음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친숙한 형태로 변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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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 주요 기능>

핵심 기술은 통화녹음 파일에서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추출하는 음성인식(STT)과 말하는 사람을 구분해 분류하는 화자분리 알고리즘이다. 대용량 실시간 서비스용 디코딩 기법을 개발, 통화를 마치고 수분 이내에 자동변환이 완료된다.

통화 녹음·녹취 수요가 많은 콜센터와 영업 조직, 감사 부서 등 다양한 기업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용(B2B) 비토 앱 요금제뿐만 아니라 대면 상담이나 회의, 미팅 등 전문분야 솔루션과 연동 가능한 모듈형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통화녹음 이외 일반 오디오 파일 지원 기능과 회의록 전용 상품도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는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많은 학습 데이터를 축적, 서비스 품질과 기능이 향상되는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다”며 “실용성에 초점을 맞춰 인공지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턴제로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리턴제로 '통화내용 자동변환' 중국 시장 진출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