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48억 'AI투자펀드' 조성…투자활성화 업무협약

광주시는 3일 유망 인공지능(AI)창업·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AI투자펀드'를 조성.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투자펀드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사업 일환으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광주테크노파크(TP)가 100억원을 공동 출자했다. 지난 7월초 운용사로 선정된 디티앤인베스트먼트·코로프라넥스트(공동 운용)와 엘에스케이인베스트먼트 등 2곳이 총 1048억원 규모로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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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난 1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여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 모습.

펀드는 내년까지 총 결성예정 금액의 20%인 200억원 이상이 광주지역 소재기업이나 1년 이내 광주로 본사·연구소·공장을 이전하는 AI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광주TP·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펀드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 AI기업 광주지역 유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 컨설팅 지원 △AI 기업 창업·성장지원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킹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IR)에서는 AI·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 운용사 투자심사역(VC)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AI 관련 21개사의 발표와 기업과 VC간 1:1 개별상담이 4일까지 진행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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