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원장 석제범)은 31일 전국 45개 고사장 172개 고사실에서 'TOPCIT 하반기 특별평가'를 실시했다.
TOPCIT은 소프트웨어(SW)역량지수다. SW전공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민의 SW 관심을 확산시키고 관련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수행하는 제도다.
TOPCIT은 2014년 첫 평가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 정기평가를 연기하고 지난 6월 특별평가를 시행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전국적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수험생들의 안전을 고려해 하반기 정기평가를 특별평가로 전환하고 전년 대비 접수인원을 50% 축소해 시행했다.

이번 특별평가도 6월 평가와 동일하게 졸업자격, 채용, 기업·군 승진 등에 TOPCIT 점수가 필요한 필수수요자 대상 선착순으로 응시 접수를 받아 금일 특별평가를 시행했다.
특별평가 실시는 TOPCIT 평가제도 시행 후 올해가 처음으로, 졸업이나 취업을 위해 TOPCIT 점수가 필수인 청년인재들을 위한 시행인 만큼 정기평가와 동일한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
〃 이번 특별평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 시험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진자, 조사대상 유증상자나 격리대상자여부를 사전에 확인〃제한하고, 응시자를 포함한 모든 출입자는 발열 검사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하게 했다.
또 응시자 간 감염 예방을 위해 시험장 출입구는 한 곳으로 통제하고 보건인력을 배치해 발열과 문진검사를 진행했으며, 고사실마다 응시인원을 15명 이하로 줄여 1.5m 이상 간격을 확보했다. 또 시험실시 전·후 전문 방역업체의 소독으로 감염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2014년 첫 평가를 시작한 TOPCIT은 SW산업종사자 및 SW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로 대학·기업·공공기관 등에서 TOPCIT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기업·기관의 인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등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국내·외 기업·대학 등 183개 기관에서 신입사원 채용 및 역량평가 그리고 전공학과 졸업자격 등으로 활용중이다.
지난 5월 새로 개정된 소프트웨어진흥법에 SW 역량 검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TOPCIT을 시행령에 명시하여 법정 시험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에 있다.
IITP 석제범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환경으로 산업이 변화하며 ICT지식을 보유한 디지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TOPCIT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디지털 전문 인력 선발·육성 기준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