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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XM3'가 올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는 9월 누적 XM3 판매대수가 2만7607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소형 SUV 시장의 지난해 대비 성장폭인 3만6837대의 75%를 차지한다. 르노삼성차는 3월 XM3를 출시했고 6월까지 소형SUV 중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량은 2위다.
올해 소형SUV 시장 경쟁은 치열했다. 시장 규모는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판매대수나 경쟁차종 등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출시된 소형 SUV는 11개 모델로 지난해 9개보다 늘었다.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5개 제조사의 소형 SUV 판매대수는 16만6750대로 작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전체 판매대수에서 소형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지난해 13.9%에서 16.3%로 2.4%포인트(P)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XM3 인기요인으로 경쟁차종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꼽았다. 또 다임러와 엔진을 공유하는 유일한 국산 소형 SUV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XM3가 국내 소형 SUV 시장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프리미엄 디자인 SUV를 지지해준 고객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유럽수출과 더불어 소형 SUV 전성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XM3는 2021년 초부터 유럽 전역 및 중남미, 일본, 호주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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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