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세미컨덕터코리아는 오토모티브용 프라이머리 DC·DC 컨버터 'BD9P 시리즈' 총 12기종을 개발, 월 5만개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BD9P시리즈는 배터리에서 입력되는 전압의 변동 시에도 안정적인 동작이 가능하다. 일반품 대비 전압 변동 시 출력 오버슈트를 10분의 1 이하로 억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오버슈트 대책에 필요했던 출력 콘덴서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BD9P시리즈는 새로운 제어 방식을 채용해 일반적으로 트레이드 오프 관계인 고속 응답과 고효율을 동시에 실현한 전원 IC다. 고부하 시 전력 변환 효율은 92％(출력전류 1A 시), 경부하 시 전력 변환 효율은 85％(1㎃ 시)다. 주행 시뿐만 아니라, 엔진 정지 시 저소비전력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번 신제품과 후단에 접속되는 세컨더리 DC/DC 컨버터 'BD9S 시리즈'를 조합해 사용하면, 고효율의 고속 전원 회로를 구성할 수 있다.
이 같은 제품 조합은 로옴이 제안하는 레퍼런스 디자인으로 로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사용에 가까운 시뮬레이션을 지원해 애플리케이션 설계 시 부하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
세금을 포함하징 않은 BD9P시리즈의 개당 샘플 가격은 500엔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