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를 출시한다.
부산시는 29일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출범 1주년을 맞아 시민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비패스(B PASS)'를 출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B PASS'는 블록체인(기술)과 부산규제자유특구(주체)의 'B'에 블록체인 핵심 서비스(기능) '패스(Pass)'를 결합한 의미다. △Belief(블록체인의 신뢰성, 안전함의 가치) △Benefit(사용자의 편리함, 비용 절감, 시간 절약의 방향) △Better Life(더 나은 생활)를 지향한다.
시는 지난해 8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출범 후 1년여 동안 물류, 관광, 공공안전, 디지털바우처 4개 분야에서 특구사업을 추진했다.
'B PASS'는 4개 특구사업 성과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이자 툴이다. 부산시민카드, 가족사랑카드, 청사 방문증, 책이음 회원증 등 6개 공공서비스와 특구사업 연계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B PASS) 주요 내용>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B PASS'를 기반으로 부산시민 1인 1전자지갑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라며 “특구사업에서 다양한 민간 블록체인 사업까지 민관협력을 확대해 '블록체인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B PASS' 출시를 알리고 특구 출범 1주년을 기념하는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출시 행사'를 29일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온-온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