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서동경)는 21~27일 5일간 '2020년 전북특구 테크비즈파트너링'을 개최했다.
테크비즈파트너링은 전북지역 공공연구기관의 사업화유망기술을 수요기업에게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하는 행사다. 기업이 희망하는 사업화 기술정보를 습득하고 공공기술 발명자와 직접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 크비즈파트너링은 참가기업의 수요 및 코로나 19 환경을 반영해 상담방식을 이원화된 형태로 추진했다.
2123일 3일간은 대학, 지자체(연)등 기술보유기관에 수요기업과 함께 직접 방문해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했다. 2627일 이틀간은 출연(연)과 전문(연)의 유망기술을 사전 신청된 기업수요에 따라 일대일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특구본부가 발굴, 선별한 사업화유망기술 68건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상담이 이뤄졌다. 사업화유망기술은 전북특구 특화분야인 농·생명융합 14건, 융복합소재·부품 26건을 비롯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한 사회문제해결형 공공기술 28건으로 구성됐다.
전북특구본부가 사업화유망기술을 사전에 공개해 기업의 상담접수 및 기술매칭을 진행한 결과, 전라북도 소재 15개 공공연구기관과 70여개 수요기업 간 120여건의 일대일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매칭상담이 이루어진 기술은 향후 기술이전과 비지니스 모델(BM) 제작을 지원하고 차년도 기술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과제로 연계하여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동경 본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공공기술을 통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