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기술 쏟아진다…'테크비즈코리아 2020' 내달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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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TechBiz Korea) 2020

국내 최고 수준 기술을 한 자리에 모아 활용 방안을 찾는 '테크비즈코리아'가 다음달 5일 온라인 방식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테크비즈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한 행사다. '기술과 비즈니스의 만남'이 주제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과학기술원을 비롯한 연구기관이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신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에 목마른 기업 및 기관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테크비즈코리아는 매년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테크비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에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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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 2020 행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올해의 신기술 리스트 중 일부.

올해 참여 기관은 총 21곳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출연연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같은 과기원도 공들여 개발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들이 소개하는 '올해의 신기술'은 100여개에 달한다. 전자·정보 통신을 비롯해 기계 및 소재, 배터리와 소재, 섬유·화학, 바이오식품 등 현존하는 모든 과기 분야를 아우른다. 기술 이전을 바라는 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연-기업 기술이전 온라인 상담회'를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기관 담당자 일대일 매칭으로, 기술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실제 이전을 위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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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비즈코리아 2020 행사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출연연-기업 기술이전 온라인 상담회 절차 및 안내사항

이와 별도로 우수 기술 동영상 설명회도 진행된다. 참여 기관이 내놓은 기술 가운데 주요 기술을 꼽아 이를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테크비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교통량 분석장치 및 교통량 분석방법', 한국기계연구원의 '열전소자를 이용한 협소공간용 냉난방 모듈 및 장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비상상황용 대피 수단인 접이터널식 대피통로 시스템', ETRI의 '5G 광액세스 솔루션' 등 핵심 기술 관련 동영상 설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양승욱 전자신문 사장은 “직접 눈을 맞추고 육성을 전하지 못하는 만큼 더 많은 자료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치밀하고 충실하게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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