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 추진..산업부 실증 특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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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수소이륜차 등 다양한 수소 이동수단에 수소연료를 충전할 수 있는 통합형 수소충전소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경상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회에서 실증 특례가 통과되어 창원시 의창구 소재 덕정공원 일대에 통합형 수소충전소가 들어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25일 밝혔다.

실증특례란 규제로 인해 신기술·서비스 사업의 시행이 불가능한 경우,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시험·검증을 임시로 허용해주는 제도다. 도는 이번 실증특례로 수소 트램, 수소건설기계, 수소 이륜차, 수소 드론 등 다양한 수소 이동수단이 통합형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연료를 충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 수소충전소 5개소를 구축했으며, 2022년까지 17개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수소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를 올해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 올해 수소 액화 실증 플랜트 구축사업과 중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은 2022년 말까지, 수소 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은 2023년 말까지 준공하는 등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승인으로 모든 수소 이동수단 충전이 가능한 통합형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경남의 수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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