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0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안양', 수혜기업 성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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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2020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안양'에 선정된 6개 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6개사 평균 전년대비 매출 308% 성장, 24명의 일자리 창출, 11억5000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20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안양 사업은 창업 7년 이하 고성장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 및 자금,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 기업 중 에듀테크 스타트업 지니로봇은 폴란드 교육로봇 시장 1위 기업 에듀센스S.A.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밖에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코딩 교육용 로봇 '지니봇'을 통해 헝가리 교육업체와 5000대 수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10월 기준 매출이 전년대비 55% 성장했으며, 수출계약 84만달러(약 9억6000만원)를 달성했다.

지니봇은 종이에 써진 명령코드를 인식하는 미세패턴 인식기술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블루투스5.0 기반 스타네트워크 기술 등이 적용된 로봇이다. 블루투스 기술개발을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체 '블루투스SIG'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창업기업 스케일업 안양'을 통해 자금조달과 공간확보를 동시에 지원, 기업들이 자신의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결성된 850억원 규모 안양청년창업펀드와 연계해 안양형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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