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광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광융합기술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기술개발과 시험생산, 시험인증, 창업보육, 인력양성 등 종합적인 기술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레이저·센서·광학렌즈 등 광 기술 원천 연구와 에너지·의료·바이오·자율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국방 분야의 △융합기술 개발 △중소·중견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으로 시장·기술을 선도하는 광융합산업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기술원은 지금까지 1500여건 국내외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해 광융합 기술 사업화와 광융합 제품 출시에 기여하고 있다.
광기술원은 지난 1월 시행된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로 지정받았다. 지난 20년간 성장·발전해온 광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제2의 획기적인 도약을 추진 중이다. 지역혁신기관과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 강화를 토대로 연구본부와 기업지원본부를 연계한 패키지형 지원에 집중, 강소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신용진 원장은 “광융합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AI)·에너지·자동차·헬스케어 등 주력 산업에 적극 활용하겠다”면서 “미래 삶의 질 개선과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광융합 거점기관으로 성장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