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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화물 운송 플랫폼 기업 센디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하는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는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요건을 충족시키지는 못하지만,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지정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는 총 88개 신청기업 중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지정 심사를 통해 46개 기업을 선정했다. 창의혁신형, 일자리 제공형, 지역사회 공헌형, 사회서비스 제공형, 혼합형 5개 중 창의혁신형 유형에 센디가 최종 선정됐다.

센디는 화주에게는 실시간 화물 운송 현황과 자동화된 운송경험을 제공하고, 차주(운송 기사)에게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호하는 운송 건을 매칭해 준다. 불필요한 중개 수수료를 최소화해 차주들이 정상 운임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센디는 관내 중심의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해당 지역의 운송자영업자에게 안정적인 일감 제공 및 지역 소상공인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정재욱 센디 이사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선정을 계기로 화물운송 시장의 정보비대칭, 지역물류의 인프라 부족 등을 해결할 예정”이라며 “사회적경제창출을 위한 공기업, 공공기관 물류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