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SG)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카드업계 최초로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았다.
국민카드는 2018년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2년 연속 'A'등급을 받아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카드업계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감시기구, 내부통제, 공시 등 지배구조와 관련해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을 중점 점검했다.
국민카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 여지도 상당히 적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 2회 정기적으로 사외이사를 포함한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회사 전략 수립 과정에서부터 사외이사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어 주요 안건에 대한 토론 활성화와 이해도 제고에 힘썼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외이사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KB금융지주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KB금융그룹의 체계적인 지배구조 정책과 전략이 이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반영되도록 한 부분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우수한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ESG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