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5대 전략 38개 추진과제를 담은 '포스트 코로나 혁신성장 다짐'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일 개관 7주년을 맞은 과학관은 5대 전략으로 △대국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 △안전하고 즐거운 전시관 운영 및 활성화 △재정자립을 위한 자체수입 제고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영환경 개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 사업 확대 및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추진과제로 과학베테랑 온라인 전시해설 서비스, 스포츠코너 전시품 소개영상 제작, 프리미엄 과학관 투어 프로그램 운영, 과학관 방역 강화, 루체와 함께하는 바자르, 공동특별전-인간의 삶, 가을·겨울 특별전-돌아온 공룡,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 물 과학 체험장 운영 등도 기획했다.
과학관은 사이버 과학관 운영, 비대면 과학교육 프로그램 제공, 자체 개발 이동 과학차 찾아가는 과학관 등 학교 밖 과학교육 보급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밖에 개관 7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까지 한국의 에든버러 과학축제를 표방하는 '2020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
김선아 관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침체 속에서도 과학문화 확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경영환경을 만들고 과학관의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