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개최 '더 CJ컵', 한식 매력과 '비비고' 브랜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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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홀인 17번 홀에서 연습을 하는 김주형 선수.

현지시간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섀도 크릭에서 열리는 이번 더 CJ컵(THE CJ CUP)이 출전 선수들과 함께 한식의 맛과 멋을 전 세계에 알리는 주요 무대로 거듭난다.

이번 대회는 미국에서 무관중으로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식의 진가를 알릴 계획이다. 안병훈과 이안 폴터는 비빔밥을, 리키 파울러와 키건 브래들리, 대니 리는 직접 만두를 빚으며 전 세계에 K-푸드와 비비고를 알리고,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셰인 로리는 젓가락을 이용해 쌀밥을 김으로 싸보는 등 젓가락 사용법을 유쾌하게 경험해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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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크릭에 문을 연 비비고 키친 전경.

대회가 열리는 섀도 크릭 17번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한 선수에게는 직접 비비고 셰프가 찾아가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해 5만달러에 달하는 K-푸드 파티를 열어주는 '비비고 셰프고' 이벤트도 마련된다. 매해 준비됐던 이벤트지만 아직 성공한 선수가 없어 올해 대회 개최 최초로 셰프고 이벤트를 누릴 행운의 주인공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비고는 2018년 더 CJ컵을 시작으로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PGA투어 주요 대회에서 비비고 브랜드와 K-푸드를 적극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총 7개 PGA투어 정규 대회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가했고 특히 더CJ컵에서 매년 선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플레이어라운지가 '투어 최고의 맛집'으로 선수들에게 입소문이 나며 대회 마스코트로 자리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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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키친에서 메뉴를 바라보고 있는 관계자.

CJ그룹 관계자는 “CJ는 10년간 개최하는 더CJ컵을 단순한 골프 대회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문화 플랫폼'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미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PGA투어 선수들과 함께 더욱 친근한 콘텐츠로 한식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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