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부산지구 청년회의소(부산지구JC)와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맺고 2000만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진 부산지구JC 회장과 제54대 JCI 세계회장을 역임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을 비롯한 부산지구 로컬JC 임원, 회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969년에 설립된 부산지구JC는 약 20개 로컬 단체와 800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부산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해왔다. 과거에는 어린이 독서 골든벨, 범죄 예방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쳐 시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힘쓴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자 사랑의 헌혈 행사와 비대면 형식의 e-스포츠 대회 등을 진행했다.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부산지구JC는 올해 부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경기 위축 속에서도 청년이 희망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후원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태진 부산지구JC 회장은 “지금까지 골든블루가 전달해준 후원금은 부산지구JC가 희망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후원금도 대한민국 청년이 늘 꿈을 꾸고, 행동하고, 변화를 주도해 세계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2014년 처음으로 부산지구JC와 사회공헌 후원 협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사회공헌 업무 협력을 약속하고 후원금을 전달하며 부산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최용석 부회장은 “삶이 송두리째 바뀌고 경제 위기가 심화된 지금,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한번 더 전해 지역 경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사회적 기업 골든블루가 해야 할 일”이라며 “부산지구JC의 공헌 사업에 힘을 보태는 것과 동시에 부산 지역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색,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