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국민생수 '삼다수' 품질 관리 위해 160여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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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품질연구팀

제주개발공사는 국민생수 제주삼다수의 품질 관리를 위해 품질 전문 인력 31명, 품질연구본부 인원 42명, 유무선 통신을 통해 24시간 관리 체계 구축, 지난 5년간 160여억원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품질관리팀은 법이 규정한 기준(연 2회)을 넘어서 매일 삼다수 수질을 분석, 관리하는 만큼 심야에도 여념이 없다. 3시간마다 시료를 샘플링해 분석하고 생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품질관리팀의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품질 관리 배경에는 제주삼다수를 살아있는 물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신념이 있다.

공사는 완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책임지는 품질관리팀 외에도 제품 및 패키징 개발을 담당하는 '품질연구팀', 지하수 연구를 주업무로 하는 '수자원연구팀', 전문 품질 인증을 관리하는 '품질보증팀'으로 구성된 품질연구본부를 운영 중이다.

강경구 품질관리본부 본부장은 “삼다수로 생산되는 수자원과 취수원 인근 토양, 삼다수를 담는 패키지까지 사각지대 없는 품질관리를 위해 40명 이상의 직원이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생수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수자원 연구 전담팀을 신설해 삼다수 취수원 주변 지역의 지하수 보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제주삼다수를 지속 이용가능한 자원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품질연구팀은 제주삼다수의 품질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험〃분석 업무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유지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분석 결과의 신뢰성과 공신력 확보를 위해 환경자원협회가 주관하는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인증을 취득하고, 국가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을 추진하는 등 품질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자원연구팀은 취수정(6개소), 감시정(14개소), 토양관측망(23개소), 수질측정망(14개소), 표선유역 지하수위 관측소(38개소) 운영과 취수원 주변 사유지 매입 등을 통해 제주삼다수 취수원의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5년간 160여억원을 투자했다.

지하수 부존 및 산출 특성을 정확하게 밝혀 취수정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취수 가능량을 산정하기 위한 정밀 연구도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삼다수 생산을 위한 취수가 취수원 주변지역의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학술적으로 입증했다.

품질보증팀에서는 제주삼다수의 객관적 품질 인증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품질관련 인증을 취득,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다. 지금까지 ISO9001(품질경영 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FSSC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미국 NSF(미국국가위생국) 등 품질과 식품안전, 환경 분야에서 8개의 인증을 취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수준의 품질 관리에 노력한다.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MUI)도 획득했으며 원수와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및 일본 후생성과 중국 공인기관의 수질 기준을 매년 충족시키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완제품의 품질 안전성은 물론 자원 활용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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