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의원 "SBS, 지상파 중 공익광고 가장 적게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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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가 5년간(2016~2020년 상반기) 지상파 방송 중 공익광고를 가장 적게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상파 방송 3사와 종합편성채널 4사 공익광고 방영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 제출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익방송 방영 횟수가 가장 적었던 곳은 SBS(3821회)였다.

SBS는 시청률이 가장 높은 SA등급 시간대에도 공익광고를 적게 내보냈다. 공익광고 약 80% 중 시청률이 가장 낮은 C등급 시간대에 배치했다.

방송사는 시청률에 따라 방송시간을 SA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으로 나눠 관리한다. SA등급은 시청률이 높은 평일 20시부터 24시, 토요일 19시부터 23시 30분, 일요일 18시부터 23시 30분이다. C등급은 평일 12시부터 18시, 24시 30분부터 07시 등으로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다.

종편 4사 중에는 JTBC는 최근 3년간 공익광고 횟수가 적었다. 그러나 SA등급 시간대 비율은 약 20%대로 높았다.

한준호 의원은 “공익광고는 국민 삶을 윤택하게 만들면서 방송사 공공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방송사가 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전향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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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지상파 방송 3사·종편 4사 공익광고 방영 현황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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