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데이터로 'RCMS' 효율 높인다…챗봇 등 신규서비스 제공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범부처 실시간통합연구비관리시스템(RCMS)' 연구 현장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세 가지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 챗봇은 고객이 일반 문의사항을 24시간 언제라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RCMS 상담 콜센터에 축적된 115만여건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연구비 사용 준비사항을 비롯해 △세목별 증빙자료 기준 △정산 준비 및 절차 등 약 400개 자주 묻는 내용을 챗봇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만족하지 못한 답을 받은 질문은 별도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해 품질 고도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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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목 추천 서비스는 RCMS의 약 1000만건 정산 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 입력 품목 등에 가장 적합한 비·세목을 추천한다. 실제 RCMS 상담 콜센터 유선 문의 유형 중 약 16%(연 4500건)가 올바른 비·세목 선택에 관한 내용이다.

연구비 이체 기능 산소화 기능은 정부의 전자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정책 변화에 발맞추는 한편 연구기관 소액 이체 불편을 최소화한다. RCMS 집행 권한을 가진 연구자는 법인용 공인인증서 없이 본인확인·인증만 하면 1일 300만원 내에서 간편하게 이체할 수 있다.

KEIT 관계자는 “RCMS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자 실수를 미리 방지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고객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비 사용 환경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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