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창립 5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10일 투게더펀딩는 ”2015년 12월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125배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지난달까지 누적된 올해 대출액은 이미 지난해 누적대출액을 넘어선 약 811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투게더펀딩은 설립 이후 부동산담보 중심으로 상품을 운용하면서 성장했다.
투게더펀딩이 올 상반기 취급한 1369억원 중 83%인 1136억원은 부동산담보 상품이었다. 같은 기간 P2P 시장 전체 부동산담보 대출 시장에서 34%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연체율은 0.24%다.
올 초부터 추진해온 기업공개(IPO)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한 뒤 내년 중 상장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창립 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전례 없는 코로나 위기로 달라진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업무를 진행해 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내년에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기업으로써, 기업공개된 상장기업으로써 임직원들이 창립기념일을 축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