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선정…"내년 하반기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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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 로고

지란지교시큐리티 자회사 모비젠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

모비젠은 주관사 선정과 함께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IPO를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사업 확장과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모비젠은 데이터 기반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모회사 지란지교시큐리티와 기술 협력을 추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나섰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메일 위협 패턴과 분석 데이터를 보유했다. 모바일 기기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개인정보 보호 조치를 제공한다. 모비젠은 지란지교시큐리티 솔루션과 데이터 연동 인터페이스를 개발, 데이터 저장·처리·분석을 지원한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IPO 노하우를 보유한 하나금융투자와 협력해 내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겠다”면서 “지란지교시큐리티와 모비젠 간 시너지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비젠은 지난해 수원시청,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 한국교통연구원 등 공공 부문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잇달아 구축하면서 매출 230억원을 기록, 1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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