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신 집꾸미기…가구도 명품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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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점 폴트로나트라우 매장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가구도 유명 수입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주요 명품 가구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폴트로나프라우'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명품 가구 브랜드다.

이태리 의회,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빌바오 구겐하임박물관 등이 이 브랜드 제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페라리, 마세라티, 부가티 등 대표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의 내부 공간도 장식해왔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파 세트 6837만원, 암체어 863만원, 사이드 테이블 1163만원, 스툴 279만원 등이 있다.

유명 미술관에 전시되는 모더니즘 가구 '놀(knoll)'도 신세계 강남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소파 세트 4840만원, 1인용 의자 1170만원, 커피 테이블 400만원 등이 있다.

컨템포러리 디자인으로 유명한 '에드라' 역시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태리 가구 브랜드로 예술성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첨단 기술과 수공예 제품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실험적인 제품들이 많다. 대표 상품으로는 소파 3270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는 명품 가구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팝업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22일까지 강남점에서는 '플렉스폼' 팝업을 선보인다. 10월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펜디까사'를 만날 수 있다. 강남점은 지난달 영국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인 '히프노스'를 팝업으로 선보이며 세계 4대 명품 침대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으기도 했다.

명품 가구 수요에 힘입어 올해(1~8월) 가구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41.7% 성장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8월도 39.1%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박성주 생활팀장은 “워라밸 문화가 확산된 후 일과 삶을 구분하고 집을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면서 “명품 가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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