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에 위치한 '전주혁신창업허브'에 다음달 1일부터 총 45개 기업이 입주한다고 31일 밝혔다.
전주혁신창업허브엔 △뿌리산업 △메카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중소·창업기업들이 입주한다. 공간대비 입주율은 약 87.5%로 올해 추가모집을 계획하고 있다. 혁신창업허브 운영은 캠틱종합기술원이 맡는다.
시는 약 한달 간 입주기간을 거친 후, 오는 10월 중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 개관 후엔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과 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 등, 강소기업으로 키워나갈 기업성장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혁신창업허브는 국비 13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만22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교육실 등 기업지원시설과 근로자 편의시설 등이 갖춰졌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창업에서 성장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혁신과 역동성이 확산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