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중소기업인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음달 21일까지 '2020년 광주광역시 우수중소기업인상'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광주시에 본사와 공장(주사무소)을 두고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자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명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기업의 재정 건실도와 경영 실적, 고용 창출, 기술개발 분야 정량 평가를 비롯해 근로자 후생 복지, 노사 협력, 환경 개선, 봉사활동 분야 정성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2년부터 매년 우수중소기업인을 선정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3억→5억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추천을 원하는 기관은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광주시 기업육성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창균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집중호우 등 연이은 악재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이 지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