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SBA)이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의 스크린 개봉과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를 비롯한 산업적 지원능력을 새롭게 드러낸다.
25일 SBA 측은 산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제작지원한 장편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에스에스애니멘트, 스튜디오애니멀 공동제작)'가 내달 9일 스크린 개봉한다고 전했다.
'기기괴괴 성형수'는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돌풍을 일으킨 네이버 웹툰 '기기괴괴(작가 오성대)' 시리즈 가운데 '성형수'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바르면 완벽한 미인이 되는 기적의 물 ‘성형수’를 알게 된 예지가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겪게 되는 호러 성형괴담을 스토리라인으로 하는 이 작품은 6년간 제작에 공을 들인 에스에스애니멘트, 스튜디오애니멀 등의 노력과 함께, 2017년 제작지원 사업 선정과 함께 제작 및 기술지원, 해외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작품의 가치를 더욱 부각시킨 영화진흥위원회 등의 역량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기기괴괴 성형수'는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에 이어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초청,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초청, 제24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초청받은 바 있으며, 실제 상업공개 전인 최근 예고편 공개와 함께 200만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흥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코로나19의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예정된 시사회가 취소되고 있지만, 결실이 맺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520 세대가 몰입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연출력를 갖춘 <기기괴괴 성형수>가 국내 애니메이션 역사의 새로운 분수령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한류 콘텐츠로써 K-애니메이션의 글로벌 도약을 위하여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